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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사시험 팁 Tip: 있으면 도움되는 도구들!
    건축/건축 실무 2023. 4. 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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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사시험 준비에 앞서 모든 필수 준비물, 제도도구들과 용품이 준비되셨다면 뭔가 좀 더 내 능률을 올릴만한 도구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특히 건축사시험 재수생들의 책상을 보면 뭔가 많이 달려있기도 하고 개조돼있기도 하고, 저건 뭔지 어떻게 구매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 글에서 필수 제도용품 외에 일반적으로 추가로 준비하는 용품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자석 혹은 메모홀더

    도면걸이에 딸려오는 집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꽤 뻑뻑하고 종이 한 장을 걸려고 하는데 2-3개의 집게를 벌리고 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응시생들은 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도면걸이를 개조하는데요. 

    쇠자와 자석 이용하기

    도면걸이에 딸려온 집게에 쇠자를 집어놓고 그 위에 도면을 자석으로 붙이고 떼는 방법입니다. 자석이 붙였다 떼기가 용이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자석을 떨어뜨리거나 자석들을 관리하는게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메모홀더 사용하기

    이 홀더 같은 경우 종이를 적당 힘을 줘서 밀어넣으면 홀더에 잡히고 또 적당한 힘으로 당기면 종이가 쉽게 분리되는데요. 이 홀더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문제지나 가답안지를 배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도면비(제도빗자루)

    빗자루는 필수용품 리스트에 넣어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은근 크기도 크고 무겁거든요. 하지만 지우개를 많이 사용하면 그 지우개 똥이 제도판 평행자 사이에 껴서 도면을 완전 뭉게 버리는 경우가 더러 발생합니다. 건축사시험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도면작성이 중요합니다. 빗자루가 없으면 입으로 후후 꼼꼼히 불어내도 되겠지만 가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아주 작은 침도 도면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템플릿 추가

    원형템플릿은 필수로 하나씩 구비하겠지만 여기서 추가로 더 구매하고 싶은 분들 있을텐데요. 우선 스케일 몇 짜리 템플릿을 구매해야 하나 고민이실 겁니다. 꼭 추가로 구매하신다면 건축사시험 2교시 평면계획이 출제되는 스케일인 1:200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주로 가구템플릿 같은 경우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사시험 2교시 평면계획에서 도면을 좀 더 풍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가구를 그려 넣어 추가 점수를 받기 위함이죠. 물론 시간이 있다면요.

    #형광펜 및 색연필

    문제지를 분석하고 가답안을 작성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문제 분석에서 많이 사용하게 될 형광펜의 같은 경우는 뚜껑이 있는 타입보다는 딸깍 누르는 타입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도구는 건축사시험의 가장 중요한 '시간 절약'에 초점을 맞춰 고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색연필은 가답안 작성때 주로 사용되는데요. 이때 팁은 색이 점점 진한 순서, 혹은 중요도가 느껴지는 순서로 3-4개 정도 준비하여야 가답안을 작성할 때 내 생각을 점점 정리해 가기가 쉽습니다. 마지막에는 컴퓨터용 사인펜 같은 걸로 마지막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컴퍼스

    컴퍼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드물지만, 하나 구비하고 있다면 건축사시험에서 점점 자주 출제되고 있는 원형건물 형태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우개판

    지우개판은 바쁜 상황에서는 집을 시간도 없겠지만 그래도 깔끔한 도면 작성을 위해서는 하나 가지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내가 애써 깔끔하게 지운다고 노력한 도면과 지우개판을 사용한 도면은 확실히 차이 납니다.

    #타이머

    타이머는 연습할 때나 실제 건축사시험 고사장에서 어디 있을지 모르는 시계를 찾아보는 시간도 아깝다 느껴지기 때문에 준비합니다. 특별한 기능이 있다기보단 주로 도면걸이에 부착해 놓고 내가 연습해 온 시간을 잘 배분하고 있는지 수시로 고개를 들어 확인합니다. 간혹 알람을 모르고 설정해 놓는 분들이 민폐를 끼치기도 하는데요. 예민한 응시생들에게 눈초리를 받는 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 시스맥스 오거나이저, 필통

    그렇다면 이 많은 도구들을 어디에 들고 다니느냐? 오거나이저라는 것입니다. 시스맥스라는 브랜드 제품이구요. 사실 학원에 가면 바로 거의 모든 책상에 이 오거나이저가 올려져 있을 겁니다. 큰 필통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3단으로 높이 차이가 다르게 만들어져서 어떤 도구들도 손쉽게 보이고 바로 집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잡이가 있어 휴대하기도 편리합니다. 또한 여기서 한번 더 사용하는 빈도의 우선순위를 주기 위해 추가로 작은 필통을 도면걸이에 부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건축사시험을 준비하면서 고민되시는 분들이 추가로 구매, 준비하면 도움이 될만한 도구와 용품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준비를 하다 보면 점점 나의 스타일에 맞게 개조도 하고 주변 응시자들과 팁을 공유하면서 발전해 나가실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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